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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 소풍 (가을)

알밤 소풍 (가을)
  • 저자 : 김지안
  • 출판사 : 재능교육

토실토실 알밤이 익어 가는 가을날, 다람쥐들과 함께 떠나는 소풍! 계절마다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신나는 소풍을 떠나는 「사계절 소풍 시리즈」 가을 편 『알밤 소풍』. 귀여운 다람쥐들의 신나는 알밤 소풍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일곱 마리 다람쥐들이 ‘알밤! 알밤!’ 노래를 부르며 소풍을 떠납니다. 은은한 가을 햇살이 가득한 숲 속, 다람쥐들은 밤나무 꼭대기에서 어마어마하게 큰 알밤을 발견하고 힘을 모아 알밤을 따기로 결심했습니다. 콕 콕 콕! 그런데 우르르 쾅쾅! 생각도 못한 특별한 일이 다람쥐들 눈앞에 벌어집니다. 과연 어떤 일이 생긴 걸까요? 일곱 마리 다람쥐들은 얼핏 똑같이 생겼지만 알밤 모자를 쓰거나, 커다란 안경을 쓰거나 조금씩 다르게 멋도 부리고 있습니다. 또 성격이 괄괄한 다람쥐도 있고, 조용조용 잠자리와 이야기하는 다람쥐 친구도 보이지요. 이처럼 다람쥐 친구들은 7인 7색의 개성으로 책의 활기를 더합니다. 일곱 다람쥐들이 특유의 발랄함으로 모든 상황을 재미있게 즐기고, 그러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선물처럼 나타나는 이 책은 우리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한아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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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
  • 출판사 : 문학동네

첫 발표 이후 43년, 마음에 품어왔던 소설을 마침내 완성하다. 하루키적 상상력의 모든 것이 담긴 결정적 세계! “이 작품에는 무언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처음부터 그렇게 느껴왔다.” _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집필과 출간에 얽힌 이야기가 특별하다. 1979년 데뷔 이래, 하루키는 각종 문예지에 소설을 비롯한 다양한 글을 발표했고, 대부분 그 글들을 책으로 엮어 공식 출간했다. 그중 유일하게 단행본으로 출간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도 오랜 미스터리로 남은 작품이 문예지 〈문학계〉에 발표했던 중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1980)이었다. 코로나19로 사람들 사이에 벽이 세워지기 시작한 2020년, 그는 사십 년간 묻어두었던 작품을 새로 다듬어 완성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삼 년간의 집필 끝에 총 3부 구성의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세상에 내놓았다. 매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하루키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70대의 작가가 청년 시절에 그렸던 세계를 43년 만에 마침내 완성한 것이다. “내가 쓴 소설 가운데 책이 되어 나오지 않은 것은 거의 없을 텐데, 이 작품만은 일본에서도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아직 한 번도 출판되지 않았다. (…) 그사이 나는 서른한 살에서 일흔한 살이 되었다. (…) 어쨌거나 이 작품을 이렇게 다시 한번, 새로운 형태로 다듬어 쓸 수 있어서(혹은 완성할 수 있어서) 솔직히 마음이 무척 편안해졌다. 나에게 이 작품은 줄곧 목에 걸린 생선 가시처럼 신경쓰이는 존재였으므로. (…) 그것은 역시 나에게(나라는 작가에게, 나라는 인간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가시였다. 사십 년 만에 새로 쓰면서 다시 한번 ‘그 도시’에 돌아가보고, 그 사실을 새삼 통감했다.” _무라카미 하루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작가 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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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셀프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혁명)

퓨처 셀프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혁명)
  • 저자 : 벤저민 하디
  • 출판사 : 상상스퀘어

‘미래의 나’를 적용하는 과학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 자기계발 분야 파워블로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의 신작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 토니 로빈스 강력 추천! 현재와 미래를 더 가치 있게 바꾸고 싶다면, ‘미래의 나’와 연결하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미래의 내’가 현재로 시간 여행을 왔다고 상상해보자. ‘현재의 나’는 해야 할 일은 미뤄둔 채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당장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에 생각 없이 돈을 쓰고, ‘다음 달의 나’에게 결제를 미룬다. 자극적이고 간편한 정크 푸드를 즐겨 먹으며 건강은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자녀와 눈을 맞추고 시간을 보내기보다 잔소리와 고성이 오가는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모습을 본 ‘미래의 나’는 과연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 혹시 지금의 내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미래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현재의 내가 좀 더 나은 모습이기를 원한다면 이 책이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은 우리가 인생에서 쉽게 놓치는 중요한 진실에 이르게 한다. 즉, 미래의 나와 연결될수록 현재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일지 깊이 생각해보고, 지금 그 사람이 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인생 지침서이다. 상상한 미래 자아는 현실에서 원동력이 되어 목표와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이에 맞게 행동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우리가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려 하거나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혹은 작은 성취를 맛본 후 다음 목표를 정해야 할 때 이 책을 옆에 두고 수시로 꺼내 보기를 권한다. 이 책의 저자인 벤저민 하디는 저명한 조직심리학자로, ‘미래의 나’를 적용하는 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다. ‘미래의 나’와 관련된 연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는 이 주제를 완벽하게 다룬 책을 발표했다. 그의 오랜 연구 결과와 집약된 이론을 국내에서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팟캐스트와 유튜브, 웹사이트, 기업 강연을 통해서도 ‘미래의 자신’을 명확하게 하고, 목표한 방향으로 이끄는 실용적인 전략을 공유하며 많은 사람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은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를, 파트2는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를, 파트3은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각 단계마다 자신을 점검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활동들이 포함된 워크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장의 핵심 내용은 일러스트를 통해 기억에 선명하게 남도록 도와주고, 파트가 끝날 때마다 KEY POINT로 요약해서 정리해준다. 특히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유명인들의 일화를 통해 소개해 재미를 더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이 책은 단순히 ‘미래의 나’를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최고의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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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도그 (2023 칼데콧 대상 수상작)

핫 도그 (2023 칼데콧 대상 수상작)
  • 저자 : 더그 살라티
  • 출판사 : 보물창고

2023 칼데콧 대상 수상작. 2023년 칼데콧 상에 이변이 일어났다.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소피 블랙올, 미카엘라 고드, 크리스토퍼 제니스 등을 제치고 신인 작가 더그 살라티가 『핫 도그』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유력 후보들은 이미 칼데콧 대상을 1~2회 수상했거나 수십 권의 그림책을 펴낸 유명 작가들이었지만, 살라티는 이전에 2권의 그림책을 펴냈으나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한 것은 『핫 도그』가 처음인 신인급의 작가였다. 더그 살라티의 『핫 도그』는 개성적인 스타일과 높은 완성도로 출간 즉시 큰 주목을 받았다. <워싱턴 포스트><퍼블리셔스 위클리><커커스 리뷰> 등 유명 저널의 호평을 받으며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023년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2023년 칼데콧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당대 최고의 화제작이자 미래의 고전 반열에 오른 것이다. 칼데콧 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로버트 비터너는 『핫 도그』에 대해 “색조와 프레임의 변화를 통해, 개와 인간 사이의 매우 따뜻한 유대감에 대한 이야기에 놀라운 배경을 만들었다.”고 평한 만큼, 이 그림책은 일러스트와 텍스트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독서를 하나의 경험으로 바꾸어 낸다. 또한 작가 자신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상호 작용과 그로 인한 내면의 감정을 성찰하고, 글과 이미지 사이의 놀라운 춤을 시도하기 위해 그림책을 쓰고 그린” 탁월한 성과물로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과 위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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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ㆍ여름 (태양, 입맞춤, 압생트 향… 청년 카뮈의 찬란한 감성)

결혼ㆍ여름 (태양, 입맞춤, 압생트 향… 청년 카뮈의 찬란한 감성)
  • 저자 : 알베르 카뮈
  • 출판사 : 녹색광선

『결혼 · 여름』은 카뮈 사상의 핵심인 ‘부조리’와 ‘반항’의 출발 및 완성 과정이 육성으로 들리는 듯한 자전적 기록이다. 하지만 수많은 이들을 벅차 오르게 했던 『결혼 · 여름』의 가장 큰 매력은 감각적이며 관능적인 문체다. 드물게 시와 사상, 예술과 철학이 완벽하게 결합된 에세이가 우리에게 닿았다. 이 에세이가 출간된 시기는 카뮈가 『이방인』으로 최고의 작가가 되기 전이다. 카뮈의 유년기부터 20대 초중반까지의 시간은 그야말로 좌절과 불확실함의 연속이었다. 학교에 다니는 것조차 사치였던 가난한 유년시절, 열일곱 살에 발병해 그를 죽음 근처로 몰아갔던 폐결핵, 스물한 살에 감행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른 결혼과 파국, 폐결핵 병력으로 인한 교수 응시 자격의 박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음과 같이 쓴다. 사는 것이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라 해도, 이 세계 속에서 사랑과 욕망을 찾아 걸어 나가겠다고. 마르그리트 뒤라스, 미셸 우엘백, 프랑수아즈 사강 등 다수의 프랑스 문학 작품들을 소개해 온 장소미 번역가가 『결혼 · 여름』의 섬세한 시적 정취를 살려 현대적으로 번역했다. 어떤 글은 시간이 흘러도 전혀 나이를 먹지 않는다. 그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결혼 · 여름』이 지닌 청춘의 생명력은 읽는 이로 하여금 젊음을 마주한 느낌, 다시 젊음을 되찾는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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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소설)
  • 저자 : 최은영
  • 출판사 : 문학동네

더 진실하기를, 더 치열하기를, 더 용기 있기를 『내게 무해한 사람』 이후 5년, 고요하게 휘몰아치는 최은영의 세계 소설가 권여선, 서평가 정희진 추천 2020 젊은작가상 수상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수록 ‘함께 성장해나가는 우리 세대의 소설가’를 갖는 드문 경험을 선사하며 동료 작가와 평론가, 독자 모두에게 특별한 이름으로 자리매김한 최은영의 세번째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출간되었다. 올해로 데뷔 10년을 맞이하는 최은영은 그간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하는 인물의 내밀하고 미세한 감정을 투명하게 비추며 우리의 사적인 관계 맺기가 어떻게 사회적인 맥락을 얻는지를 고찰하고(『쇼코의 미소』, 2016), 지난 시절을 끈질기게 떠올리는 인물을 통해 기억을 마주하는 일이 어떻게 재생과 회복의 과정이 될 수 있는지를 살피며(『내게 무해한 사람』, 2018), 4대에 걸친 인물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감으로써 과거에서 현재를 향해 쓰이는 종적인 연대기(年代記)가 어떻게 인물들을 수평적 관계에 위치시키며 횡적인 연대기(連帶記)로 나아가는지를 그려왔다(『밝은 밤』, 2021). 이전 작품들에 담긴 문제의식을 한층 더 깊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이어나가는 이번 소설집은 작가가 처음 작품활동을 시작했을 때 품은 마음이 지금의 관점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여줌으로써 “깊어지는 것과 넓어지는 것이 문학에서는 서로 다른 말이 아니라는 것”(한국일보문학상 심사평)을 감동적으로 증명해낸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에 담긴 7편의 중단편은 조곤조곤 이야기를 시작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야기의 부피를 키우면서 우리를 뜨거운 열기 한가운데로 이끄는 몰입력과 호소력이 돋보인다. “너라면 어땠을 것 같아. 네가 나였다면 그 순간 어떻게 했을 것 같니”(「답신」, 170쪽)라고 묻는 최은영의 소설은 소설 바깥의 우리를 적극적으로 소설 속으로 끌어들이면서 때로는 직장생활을 하다 다시 대학에 입학한 인물이 충만한 기쁨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느끼는 강의실로(「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때로는 동갑내기 인턴과 함께 카풀을 하면서 그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대화를 하게 되는 자동차 안으로(「일 년」), 때로는 자기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여온 인물의 외로운 옆자리로(「이모에게」) 우리를 데려가 그들과 함께 한 시절을 겪어내게 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마음이, 당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 붙을 수 있다는 것”(「몫」, 66쪽)을 일러준다. 그것이 최은영의 이번 소설집에서 강력하게 작동하는 힘이자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힘인 다른 사람에 대한 상상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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