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향기가 가득한 싱그러운 여름날, 동물 친구들이 어디론가 향한다. 서둘러 도착한 곳은 연잎이 곱게 떠오른 연못! 동물 친구들은 연못에서 특별한 여름 축제를 열기로 한다. 그립고 반가운 친구들이 모두 모이는 신나는 여름날! 고소하고, 맛있는 연잎 부침과 함께라면 더욱 즐겁다.
“네 두뇌가 최고의 무기야. 꾀로 상대를 이겨, 바이올렛. 내 말 알겠어?” “난 오늘 죽지 않을 거야. 아직은 아니야.” 새로운 대형 팬덤의 시작을 알린 치명적이고 매력적인 세계 위대한 드래곤의 선택을 받은 자만이 살아남는 곳, 바스지아스 군사학교. 400년간 이어진 전쟁으로 나바르 왕국은 스무 살만 되면 남녀를 막론하고 징집한다. 바스지아스에 입학한 이들이 할 수 있는 건 죽거나 or 드래곤의 선택을 받아 날아오르며 졸업하는 것뿐. 그렇게 선택받은 자들은 ‘드래곤 라이더’라 불리며, 드래곤의 마력을 통해 얻은 고유 능력을 갖고 전쟁에 투입된다. 그리고 이곳에 타의로 떨어진 긴 ‘은빛 머리칼’의 바이올렛 소른게일. 전투 훈련을 해본 적 없는 그녀에게 이곳은 무덤 자리나 다름없다. 드래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자를 제거하는 잔인한 생도들과 반역의 인장을 받은 자들. 바이올렛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그리고 그 안에서 속수무책으로 강렬하게 피어나는 금지된 로맨스…. 과연 바이올렛은 무사히 날아올라 졸업할 것인가?
기자에서 희귀 사진 수집·출판 전문가로, 타이완 출신 쉬충마오 선생 필생의 역작! 조선과 일제강점기 관련 희귀 사진 390여 장 선별 수록! 많은 자료를 비교하고 검증해 컬러로 색 복원 완료!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희귀 사진 다수 수록! 1 한양 그리고 도시 ‘1 한양 그리고 도시’에선 한양 도성의 성루·성문·성벽, 그리고 경복궁과 창덕궁 등 도성 내부의 옛 건물들을 포함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옛 도시의 외형을 담은 사진을 컬러로 복원하여 보여 준다. 또한, 당시의 국제 환경을 반영하는 철도, 전신, 외국 공사관 등 근대화의 자취들도 담고 있다. 덧붙여,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192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한양과 다른 옛 도시들의 역사적 사진들을 수록함으로써, 한반도의 옛 도시들을 대거 소개한다. 이 값진 역사적 사진들은 대부분 당대의 서양과 일본 사진작가들이 찍은 것이다.
작지만 함께 피면 소중해요 향기로 마음을 나누는 장미 저택으로 초대합니다! 『튤립 호텔』의 사랑스러운 멧밭쥐 다섯 마리가 새봄을 맞아 『장미 저택』으로 돌아왔다. 섬세하고도 따듯한 시선과 유머러스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김지안 작가의 신작이다. 마음이 지친 장미 저택 주인을 대신해 멧밭쥐들이 황량해진 정원을 정성껏 돌보며 되살리는 과정이 그려진다. 따스한 관심 덕분에 다시 피어난 장미는 찾아온 모든 이에게 향긋한 시간을 선물한다. 좌절하고 움츠러들 때, 우리 곁에서 천천히 기다려 주는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이다. 작은 꽃들이 함께 필 때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워지는 순간을 그린다.
13살 월급쟁이들, ‘회사의 주인’으로 돌아오다! “주식회사 팔아다이쓰에 투자해 주실 소중한 주주를 모집합니다!” 교실 속 작은 주식 시장에서 맛보는 투자의 단·짠·쓴맛! 어린이 경제 대표 필독서로 자리 잡은 《세금 내는 아이들》이 두 번째 경제 동화, 《세금 내는 아이들 2》로 돌아왔다! 교실에서 월급을 받고 소비하고 저축하고 투자하며 기초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었던 전편에 이어, 2편에서는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는 현 상황을 반영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투자하고, 투자 받아 운영하는 ‘주식회사’ 이야기로 업그레이드된 투자 이야기를 담았다. 새롭게 개국한 교실 속 작은 경제 나라에는 어떤 주식회사들이 만들어질까? 무지개 초등학교의 새로운 나라, 사이다(사이좋고 서로 이해하는 다채로운 아이들) 나라가 개국했다! 저마다 부푼 기대를 가지고 눈을 반짝이는 반 친구들에게 민정현 선생님은 새로운 경제 활동인 ‘주식회사’를 소개한다. 회사 창업을 희망하는 국민은 투자를 받아 주식회사를 설립할 수 있고, 투자를 원하는 국민은 주식회사의 주식을 구입해 주주가 될 수 있게 된 것! 시호는 친구 이본이와 함께 야심차게 ㈜팔아다이쓰의 CEO로서 과자 사업을 시작하지만, 사업… 쉽지 않다?! 게다가 경영 방법에 대한 의견 차이로 팔아다이쓰를 떠난 이본이는 새로운 주식회사 ‘머거바’의 창업을 통해 라이벌로 등장한다! 머거바와의 가격경쟁으로 인한 손해와 젤리 사건으로 주주들은 헐값에 팔아다이쓰의 주식을 팔고 주가는 곤두박질치는데……. ㈜팔아다이쓰는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파라다이스 같은 회사가 될 수 있을까?
“사람을 싫어해도 괜찮다” 필요 없는 관계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한 니체의 철학 “나는 니체에게 행복의 비결을 배웠다.”_알랭 드 보통 철학자들의 철학자로 불리는 니체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독을 선택했고, 깊은 사색으로 인생의 의미를 찾아내기 위해 애썼다. 이러한 이러한 니체의 태도가 담긴 책이 바로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원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이 책에서 니체는 자신의 분신이자 주인공인 차라투스트라를 통해 여러 메시지를 전한다. 그중에서도 지금 시대에 가장 울림이 깊은 메시지는 아마 “사람을 싫어해도 괜찮다”일 것이다. 적당한 거리두기도 아니고 ‘싫어해도 괜찮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도 있을 것이지만, 니체는 누군가와 잘 지내기 위해 자신의 자아를 무시하고 방치해 결국 자신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이 말을 남겼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괴로워하는 것보다 남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충만한 개인의 삶을 살아가라고 말이다. “나는 짐승들 사이보다 인간들 사이에 있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진정한 고독은 혼자일 때가 아닌, 둘이 있어도 외로울 때 찾아온다.”, “흙발로 들어오는 사람과 사귀지 마라.” 등 책 속 차라투스트라의 외침은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고 있다. 내가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에서 남과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지금의 세대에게 니체의 말은 시의적절한 삶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니체 스스로 자신이 인류에게 보낸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고 칭한 이 책을 통해 나와 세상의 적정거리를 찾는 방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