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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할미 (짧게 읽고 오래 남는 모두의 명화수업)

미술관에 간 할미 (짧게 읽고 오래 남는 모두의 명화수업)
  • 저자 : 할미
  • 출판사 : 더퀘스트

누적 조회수 5천만 회, 30만 구독자가 선택한 화제의 유튜브 〈할미아트〉 드디어 책으로! 예술이 좋지만, 여전히 어려운 우리 모두를 위한 그림사랑꾼 할머니의 명화 수업이 시작된다 “할미 왔다~” 예술이 어렵기만 했던 이들이 유튜브에서 ‘할미’를 만난 순간, 고개를 끄덕이고 웃음부터 터졌다고 말한다. 발랄하고 호탕한 첫인사로 시작되는 이 ‘수상한 할머니’의 명화 수업은 마치 가까운 이웃집 소식처럼 귀에 쏙 들어오는 미술사를 전하며 30만 구독자, 누적 5천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술관에 간 할미》는 바로 그 유쾌한 수업을 책으로 옮긴 미술 교양서다.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미술사 지식을 그림사랑꾼 할머니의 따뜻하고 웅숭깊은 시선으로 풀어냈다. “명암이란 말이 당연한 지금, ‘그림자’를 처음으로 그림에 넣은 인류 최고의 천재는 누구였을까?” “고흐가 평생 빠져 지낸 ‘초록색’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었을까?” “색이 탁해질까 봐 1mm짜리 점들로만 그림을 그린 화가가 있다고?” “미술사에서 손꼽히는 마네가, 19세기 최대 미술대회에 보기 좋게 탈락했던 이유는?” 마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추리소설처럼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복잡하던 미술사가 어느새 평생 기억될 지식으로 새겨진다. 재밌게 웃다가도 문득 마음이 울리는 원고였다는 한 독자의 고백처럼, 이 책에서는 모네, 드가, 르누아르, 프리다 칼로 등 빛나기만 한 이름 뒤 감춰진 결코 순탄치 않았던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의 그림은 오히려 그 삶을 견디게 해줬고, 그 힘으로 지금의 우리까지도 위로하고 있다. 할미는 이런 화가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독자인 우리에게는 “괜찮다”고 다정히 말을 건다. 우리네 외할머니, 친할머니, 신데렐라의 요정대모, 해리포터의 맥고나걸 교수님처럼, 기억에 선한 할머니의 모습이 이 책 안에 살아 있다. 때로는 엄격하고, 때로는 포근하게. 무엇보다 정 많은 말투로 “우리 똥강아지들”을 부르며 웃음을 안긴다. 작품이 저절로 이해되는 해설과 삶을 비추는 인상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미술관에 간 할미》. 아름다운 그림들에 실어 건네는,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속깊은 교양을 책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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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 저자 : 카를로 로벨리
  • 출판사 : 쌤앤파커스

“우리는 모두 세계의 일부이고, 그 연결이 하나의 세계를 형성한다.” 과학과 철학 사이, 균형 잡힌 눈으로 세계를 읽는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 13년간의 기고와 연설, 대담과 인터뷰를 꿰뚫는 ‘연결된 세계’에 관한 질문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세계적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첫 에세이다. 이탈리아 대표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 등 여러 글로벌 매체에 기고해온 글과 말을 모았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우주의 물리학적 현상을 추적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그 바탕에 깔린 과학과 철학, 예술의 진정한 의미로 시선을 옮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위대한 고전 《장자》에 나오는 ‘물고기의 즐거움’ 일화와 양자역학을 연결 지으며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어 자신이 오래도록 탐구해온 ‘연결된 세계’에 관한 질문들을 무한히 확장해나간다. 세계는 모든 존재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며 자신과 타인의 구분이 아닌 ‘협력’이 자연의 진리라고 말하는 저자는, 현 세계와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비전을 끊임없이 제시한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를 지탱하는 것은 확신에 기대지 않고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질 때 기존 세계의 오류를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구 중심의 우주관을 뒤엎기 위해 상식에 맞선 케플러와 갈릴레오, ‘나’의 본질은 정해져 있지 않고 세상과의 관계에서 형성된다는 하이데거의 존재론, 음악은 감상을 통해 비로소 고유한 의미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베토벤의 ‘장엄미사곡’까지, 정해진 경계를 넘어설 때 우리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진리를 과학과 예술의 역사를 통해 보여준다. 믿는 것만을 믿지 않고, 이전에 없던 발견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이는 과학에만 필요한 태도가 아니다. 이념적 대립, 견고한 불평등, 계층 갈등, 환경 문제 등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려면 다른 이의 말에 귀를 열어두는 태도가 필요하다. “단순한 과학적 호기심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더 깊은 연결”을 추구하는 세계적 물리학자의 놀라운 지적 여정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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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토리얼 라이팅 (생각을 완성하는 글쓰기)

에디토리얼 라이팅 (생각을 완성하는 글쓰기)
  • 저자 : 이연대
  • 출판사 : 스리체어스

좋은 글을 쓰려면 두 가지 역량이 필요하다. 기획력과 문장력이다. 정보가 무한한 시대에 기획력은 곧 편집력이다. 편집력을 더 쉬운 말로 바꾸면 ‘순서 감각이 있다’이다. 이 감각이 있는 사람은 글을 쓸 때 정보를 단순 나열하지 않고 맥락에 따라 재배치한다. 이런 글쓰기가 에디토리얼 라이팅(Editorial Writing)이다. 설명하고 주장하고 설득하는 글이다. 저자는 좋은 글이란 ①독자를 중심에 두고 ②공학적으로 설계해 ③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④명료한 문장으로 쓴 글이라고 말한다. 165권의 책을 발행하고, 98권의 책을 편집하고, 14권의 책을 집필한 저자가 더 잘 쓰는 법을 제안한다. 책의 전반부에선 기획력을, 후반부에선 문장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의 경험과 작가들의 사례를 통해 기획, 주제, 구성부터 문장, 어휘, 퇴고까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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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호호책방

바닷마을 호호책방
  • 저자 : 김유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조용한 바닷가 마을, 작은 집 한쪽에 자리한 책방 안에서 책을 매개로 이웃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관계를 맺어 가는 이야기 바다를 보는 것이 좋아서 깊은 산속을 벗어나 바닷마을로 이사 온 여우 씨. 작은 의자, 작은 책장, 작은 다락방 등 모든 게 작은 빨간 지붕 집 안에서 바다만큼 좋아하는 책을 보다가 한쪽에 자그마한 책방을 열기로 했어요. 그렇게 꽃비가 내리는 봄날, ‘호호책방’이 문을 열었습니다. 춥고 아픈 사람들을 ‘호호’ 불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호호책방에 과연 어떤 손님들이 찾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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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완주 (김금희 장편소설)

첫 여름, 완주 (김금희 장편소설)
  • 저자 : 김금희
  • 출판사 : 무제(MUZE)

세심한 온정의 세계를 빚어내는 우리 시대의 작가 김금희의 신작 장편소설. 돈을 갚지 않고 사라진 선배 고수미의 고향 완주 마을을 찾은 성우 손열매는 그곳에서 합동 장의사 겸 매점을 운영하는 수미 어머니의 집에 머물게 된다.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목소리에까지 이상이 생긴 열매는 수미 어머니의 매점을 지키며 각양각색의 동네 사람들을 만난다. 외계인 같은 수수께끼의 청년 ‘어저귀’ 강동경과 춤은 좋아하고 슬픈 이야기는 싫어하는 옆집 중학생 한양미, 시고르자브르종 개 샤넬과 함께 사는 배우 정애라 등 생생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열매와 함께 여름 한 철 저마다의 완주를 이어 간다. 박정민 배우의 무제 출판사에서 펴내는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권인 이 소설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염두에 두고 쓰여 장편소설이면서도 대사와 지문이 살아 있는 독특한 글쓰기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웃음 속에 담긴 슬픔도 슬픔 속에 담긴 웃음도 모두 속 깊은 다정함으로 그려 내는 김금희 작가의 이번 이야기는 어느새 내려앉는 여름의 빛처럼 읽는 이들의 마음을 환히 비추며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실된 것”을 향해 우리를 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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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멘쉬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위버멘쉬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 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
  • 출판사 : 떠오름(RISE)

우리는 종종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며, 사회가 정해놓은 틀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잃곤 한다. 그러나 니체는 단호히 말한다. "네 안에 숨겨진 힘을 발견하고, 삶을 스스로 창조하라." 『위버멘쉬』는 니체가 주장한 ‘초인(Übermensch)’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위버멘쉬란 기존의 도덕과 사회적 관습을 그대로 따르는 대신,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그는 외부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모든 고통과 시련을 넘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이 책은 니체의 대표작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Human, All Too Human)』을 기반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직면한 고민과 삶의 문제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단순한 철학적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현실 속에서 어떻게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조명한다.니체의 날카로운 사상을 현대적 언어로 재구성하여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기 극복, 인간관계, 감정 조절, 삶을 대하는 태도 등 현실적인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이 문장을 가슴에 새기고, 세상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선택할 준비가 되었는가?『위버멘쉬』를 통해 자신을 뛰어넘는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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