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뒤에서, 이 문 뒤에서, 치유할 수 없는 상처가 화인처럼 찍힌 그날 “그애는 진실과 대면하기로 했지만, 나는 아니다. 나는 완강하게, 깨어나지 않은 채, 단절과 적대감이라는 타고난 운명에 사로잡힌 채 문 뒤에 또다시 숨어 있었으니, 활짝 열려고 생각했대도 헛일이었다. 나는 그렇게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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