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갈래, 나도 갈 수 있어 동물 친구들이 저마다 탈것을 타고 어디론가 바쁘게 가고 있어요. 여우는 씽씽 킥보드, 사자는 따르릉 자전거, 기린은 붕붕 자동차, 북극곰은 둥둥 배, 개구리와 악어는 칙칙폭폭 기차, 원숭이는 슝웅 비행기, 토끼도 스카이콩콩을 타고 열심히 친구들을 따라갑니다. 열심히 달려간 친구들이 찾아간 곳은 어디일까요? 아기가 돌을 지나 걸음을 걷게 되면 기어 다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신체적 자유를 얻게 됩니다. 엄마가 함께 놀아주지 않아도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되고, 나의 몸과 나의 힘을 구체적으로 인식하며 정신적으로도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아기는 마음껏 달리고 싶고 곧 마음껏 달릴 수 있어요. “나도 갈 거야”를 함께 읽으며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