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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도서 (로 읽는 부처님 씀) 능엄경
  • ㆍ저자사항 반자밀제 법사 한역;
  • ㆍ발행사항 파주 : 비움과소통, 2018
  • ㆍ형태사항 449 p. : 삽화 ; 23 cm
  • ㆍISBN 9791160160406
  • ㆍ주제어/키워드 우리말 부처님 말씀 능엄경
  • ㆍ소장도서관 버들골작은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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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CBEM00004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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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청구기호
[버들골]종합자료실
223.59-반72ㄴ
자료상태 대출불가
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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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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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대출신청 상호대차
CBEM00004699 [버들골]종합자료실
223.59-반7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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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성품ㆍ보는 성품을 깨닫게 하는 마음공부의 명심견성의 교과서 능엄경 바로 읽기 “본래 한 글자도 없으나 항상 광명을 놓는 그러한 경을 읽어야 한다. 능엄경은 화엄경, 법화경, 열반경에 버금가는 경이다. 수없이 많은 경전 중 가장 알찬 경으로서, 대장경의 핵심이 될 만한 경전이 바로 능엄경이다.” 이 시대에 불(佛), 유(儒), 도(道) 삼교에 있어 최고의 대강백이신 원조 각성스님 일찍이 능엄경 강의를 시작하면서 이와 같이 선언적으로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능엄경은 마음의 소재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여 부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제대로 보는 이치, 깨달음을 위한 수행의 방법, 수행의 검증을 위한 지표와 경계할 대상 등, 불자(佛子)로서 체득해야 할 법의 내용을 선(禪)과 교(敎)의 경계를 뛰어넘어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능엄경을 예로부터 “소화엄”이라 칭하였으며 전국의 강원에서는 능엄경을 화엄경, 금강경, 원각경과 더불어 출가수행자가 공부해야 할 필수 교재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능엄경은 또한 “차돌능엄”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데, 이는 능엄경이 그 결구와 논리 전개에 있어 빈틈이 없고 단단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차돌경전”이라는 표현에는 한편으로 능엄경이 좀처럼 격파하기 어려운, 즉 그 뜻을 온전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경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총 10권이라는 한정된 분량 안에서, 내용적으로는 화엄, 법화, 유마, 원각, 금강, 반야, 여래장, 밀엄 등 각종 대승불교 경전에 담긴 사상을 두루 담아내고 있으며, 형식적으로는 이를 사자일구(四字一句) 문체를 통해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그 함축적 의미의 파악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귀하고 수승한 법어(法語)를 어떻게 하면 보다 널리 나누고 항상 가까이 두고 되새길 수 있을까? 이와 같은 고민의 결과로 맞이한 인연이 바로 한글본 능엄경의 법공양입니다. 능엄경의 가치가 큰 만큼 지금까지 수많은 번역서와 주석서, 그리고 논(論)과 소(疏)가 출간되어 왔고, 지금 우리 불교계만 하더라도 탄허, 운허, 각성 등 당대의 걸출한 선학들이 모두 능엄경에 대한 번역 및 주석서를 편찬하셨습니다. 이러한 주석서들은 분명 난해한 능엄경을 공부하는 데 있어 훌륭한 길잡이이자 스승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전 10권으로 구성된 능엄경의 분량에 덧붙여 빼곡하게 제공된 주석과 해설은 독자에게 오히려 피로와 부담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적지 않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러 취지에서 차제에 원문의 한자뿐만 아니라 여타의 주석까지 최대한 배제하고 오직 한글로 번역된 경전 내용만으로 구성된 순 한글본 을 편찬하였습니다. 은 이미 능엄경을 공부하신 분들에게는 오로지 경전의 내용에만 집중하여 전체의 대의를 되새겨 볼 시간을 마련해주고, 아직 능엄경을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능엄경이 대략 어떤 내용들의 진리를 담고 있는지를 보다 빨리 파악할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평소 대승불교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기회가 별로 없는 대중의 불자들에게는 이 이야말로 대승불교의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는 소중한 법보(法寶)가 될 것입니다. 본 은 번역의 완성도를 확보하기 위해 원조각성 큰스님이 작업하신 번역 원문을 중점으로 채택하였습니다. 각성 큰스님은 불유도(佛儒道) 삼교에 통달하시고, 60십년 동안 강원에서 학승들을 지도해 오셨습니다. 능엄경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연구와 강의를 해오셨으며, 그 결실을 라는 가장 상세하고 심도 깊은 한글 주석서에 담아내셨습니다. 에 실린 각성 큰스님의 한글 번역문을 토대로, 다시 용하 스님이 윤문 및 한자 부기 작업을 해주셔서 보다 원활하게 경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용하 스님은 각성 큰스님의 전강제자로서 다년간 여러 강원과 모임을 통해서 능엄경 공부모임을 하셔서 큰스님의 학문적 뜻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주석은 명나라 때의 등신불인 감산대사(?山大師, 1546~1623)의 가운데 핵심적인 내용을 경문에 맞게 삽입하여, 난해한 종지(宗旨)를 선(禪)과 유식(唯識)과 천태지관(天台止觀) 법문 등을 통해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별도의 출처가 기재되지 않은 주석은 모두 감산대사의 통의 본 주석을 따른 것입니다. 특히 정토행자들의 필독서인 ‘대세지보살 염불원통장’에서는 박병규 거사가 번역한 정권법사(靜權法師, 1881~1960)의 주석을 위주로 구성하였습니다. 아울러 ‘관세음보살 이근원통장’에서는 정원규 거사가 번역한 선화상인(宣化上人, 1918~1995)의 주석을 부분적으로 첨부하였음을 밝힙니다. 능엄경의 부처님 말씀 중, 부처님을 항상 생각하면 따로이 방편을 구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마음이 열리게 됨이, 마치 향에 물든 사람이 저절로 몸에 향기가 나는 “향광장엄(香光莊嚴)”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원컨대, 출간 공덕으로 이 땅에 대승불교의 법향(法香)이 그윽하게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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