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눈을 떠보니 느닷없이 인류의 희망이 되어버린 ´나´.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은 자신이 탑승한 ´헤일메리호´가 멸망 위기에 놓인 지구를 구하기 위해 발사된 우주선이라는 사실 정도였다. 주변에 있는 거라곤 같은 말만 반복하는 로봇과 시체 두 구뿐. 내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내가 과연 지구를 구해낼 수 있을까?
《프로젝트 헤일메리》에는 끝없이 위기가 닥치고 이를 해결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더군다나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그 스케일은 장대하다.
독자가 이 작품을 손에서 놓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인류 위기라는 심각한 분위기와 상관없이 시시때때로 농담을 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