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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독교 : 오컬트 마스터, 예수 밀 생애와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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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82-앳878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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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EM00036272 [군립]종합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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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간하는 책의 저자 윌리엄 워커 앳킨슨(William Walker Atkinson; 1862~1932)은 생애 마지막 30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본명과 여러 예명으로 약 100권의 책을 집필한 미국의 변호사, 사업가, 작가이자 오컬티스트다. 그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1908년에 ‘세 명의 입문자(Three Initiates)’라는 익명의 저자(들)가 출간한 책, 《The Kybalion》을 통해서다. 국내에도 《헤르메스 가르침-키발리온》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된 이 책에는 고대 이집트의 현자, 헤르메스가 아주 오래전에 인류에게 전파한 것으로 알려진 가르침을 일곱 가지의 우주 법칙을 중심으로 해설한 내용이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많은 영감을 주었던 책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추가적인 정보 확인을 위해 인터넷을 검색했고, ‘세 명의 입문자’가 바로 윌리엄 워커 앳킨슨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저자의 이름을 알게 된 후 그가 출간한 책들을 검색해봤다. 그의 전문 분야는 놀라울 정도로 광범위했다. 환생과 카르마, 사후세계, 힌두교의 호흡 기법, 요기 철학, 신비주의 기독교, 우파니샤드, 바가바드 기타, 장미십자회의 비밀 가르침 등의 전통적인 오컬트 분야뿐 아니라, 인간에 내재한 정신의 힘, 그리고 그 힘을 계발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책도 많았다. 이 책의 제목인 《신비주의 기독교-오컬트 마스터, 예수의 비밀 생애와 가르침》의 원제는 《Mystic Christianity, or The Inner Teachings of the Master》다. 기독교를 다루는 책에 ‘오컬트’와 ‘신비주의’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당황하는 독자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컬트라는 단어가 ‘컬트’와 뉘앙스가 비슷해서 사이비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컬트와 컬트는 어원부터가 아예 다르다. 오컬트는 라틴어 ‘occultus’에서 유래된 단어로, ‘비밀, 감춰진 것’이라는 뜻이다. ‘Mysticism’ 역시 ‘비밀, 비밀스러운 것’을 의미하는 단어다. 고대인들은 신비주의 학교(Mystery Schools)의 입문 과정을 통해 비밀 지식을 얻게 된 입문자를 ‘Mystes’라 불렀다. 종교와 철학에도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기본 지식이 있고, 소수에게만 접근이 허락되는 비밀 지식이 따로 있다. 이번 책에서 다루는 기독교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에서 얘기해주는 것이 예수가 전한 가르침의 전부가 아니다. 비밀 지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독실한 신자들도 많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감을 잡게 되겠지만, 고대인들이 고급 지식을 비밀로 취급하고 글로 기록을 남기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보호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소수가 그 지식을 독점하고 특권을 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식을 소유할 자격을 입증하지 않은 사람에게 공유했다가 치러야 하는 대가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선량하지 않은 사람이 지식을 자기중심적으로 곡해하고, 이기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고, 개인적인 출세의 발판으로 삼으면 선량한 사람이 피해를 본다. 이건 우리 주변에서도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기독교의 창시자 예수도 이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일반 대중에게는 우화(비유)의 형태로 가르침을 전했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선정한 열두 제자들에게는 사적인 자리에서 우화의 해석과 기적에 담긴 비밀 등을 따로 전수했다. 그는 심지어 제자들에게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돼지에게 진주를 던져주면 안 된다.”는 경고까지 했다. 자격을 입증하지 않은 자들에게 고급 지식을 나눠줬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고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예수의 신비스러운 삶과 그가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전달한 비밀 가르침을 쉽게 풀어서 해설한 이 책을 읽고 나면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진정한 의미를 점차 깨우치게 될 것이다. ‘구원’과 ‘부활’처럼 대다수 크리스천이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개념들의 진짜 의미, 예수의 자기희생이 인류에게 준 영향, 예수가 행한 수많은 기적의 원리, 예수의 ‘동정녀 탄생설’에 관한 오해와 오컬트의 설명, 신학자들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하나님 아버지’와 ‘성령’의 차이점 등, 형이상학적인 주제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산다는 것이 무엇이며, 왜 이게 중요한지에 관한 구체적인 해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지식을 받아들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할 준비가 된 독자에게는 이 책이 성장을 이루고 다음 여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보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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