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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 숨, 쉼을 요 : 임선영 여행 에세이
  • ㆍ저자사항 임선영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 북노마드, 2020
  • ㆍ형태사항 242 p. : 천연색삽화 ; 18 cm
  • ㆍISBN 9791186561706
  • ㆍ주제어/키워드 가져 임선영 여행 에세이
  • ㆍ소장도서관 버들골작은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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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CBEM00004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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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청구기호
[버들골]종합자료실
816.7-임54ㅎ
자료상태 대출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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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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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대출신청 상호대차
CBEM00004695 [버들골]종합자료실
816.7-임54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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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 바빴는데도 뭘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는 흔한 직장인, 하루를 오전과 오후로 나누는 것도 모자라 시간 단위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우리. 그래도 우리가 견딜 수 있었던 건 ‘여행’이 있어서였다. 스위치 전원은 명확하게 on, off. 그러나 이 당연한 휴식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러스 시대! 이 혹독한 시대를 겪으며 우리는 ‘떠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음을 알았다. 여행에서 나를 바꿀 필요도, 남들과 다른 여행을 보여줄 필요도 없다는 걸 알았다. 여행은 별게 아니다. 빼곡하고 촉박했던 일상의 시간이 바람처럼 흩어지는 시간, 눈으로 초록 자연을 만끽하며 한 숨 깊이 들여 마시는 공간, 그 시공간에 내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를 ‘잘’ 보내는 삶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이 여행이다. 머리보다 마음을 따르는 마케터, 회사를 벗어나면 한낮에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에세이스트 임선영의 ‘무해한’ 여행기는 참 제때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아프니까 하루 쉴까’ 하는 마음을 접어서 차곡차곡 연차를 모아 다녀온 그의 여행은 오직 하나만 말한다. 버거우면 일방적으로 힘을 주는 대신 공기를 빼고 잠잠해질 것,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정해진 시간에 퇴근할 것, 내 마음을 혹사시키지 않을 것, 지쳤다는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나를 위해 비행기 티켓을 끊을 것. 한숨을 쉬며 빈틈없던 날에 한 ‘숨’이 필요할 때 곁에 두고 싶은 책, 『한 숨, 쉼을 가져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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