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 용눈이오름에 오른 지유와 아빠를 거센 바람이 맞이한다. “영등할망이 지나가나 봐.” 하며 아빠는 영등할망 이야기를 들려준다. 음력 2월 초하루, 영등할망은 제주로 와 보름 동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봄을 가져다준다. 영등할망을 따라 한라산, 동백꽃, 감귤밭, 돌담, 오름, 해녀 등 제주의 신비로운 자연과 강인하고 정감 어린 문화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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