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진 얼굴에 가려진 노인의 꿈!살아온 흔적의 글 보따리를 풀어놓은 이기옥의 산문집『나는 내 나이가 좋다』. 너무 책에 빠져든다고 아버지께 금서령을 받았던 철부지 갈래머리 소녀가 어느덧 80 고개를 훌쩍 넘어 90을 바라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날이 정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노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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