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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망가뜨린 이 세상이 그래도 아름다운 건 고양이가 있기 때문이지.” 13년간 절찬리 영업하며 3호점까지 출점하여 시골 고양이들 사이에서 맛집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식당이 있다. 이 ‘고양이 식당’의 점주는 바로 이용한 시인. 시인은 어쩌다 고양이 식당의 ‘캔따개’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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