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반에서 저항을 맡고 있다.” 매일매일 삐뚤어지고 싶은 마음을 담은 청소년시집『눈만 봐도 다 알아』는 말썽꾸러기로 공부가 싫어 공업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그마저도 학교생활을 견디지 못해 자퇴하는 시인의 모습과 공부 대신 놀 생각만 하면서도 내심 꿈을 고민하는 청소년의 이야기가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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