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일기장 처럼 내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시끄러움을 담았다. 페소아의 대표작『불안의 책』은 페소아가 1913년부터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약 20년의 세월 동안 틈틈이 공책이나 쪽지에 기록한 단상들을 모은 고백록이다. ‘회계사무원 베르나르두 소아르스의 작품’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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