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솜씨가 없는 임금님과 친구들(이 책에서는 ‘신하’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이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지 않아서 벌어지는 일들을 역설적으로 아름다움과 따뜻함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임금님이 친구들의 말을 잘못 알아들은 게 아니고, 친구들이 임금님의말을 잘못 알아들은 건데도 불벼락이 떨어지기는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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