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니 기억이 텅 비었다. 낯설고 요사한 것들이 가득한 이곳은 만물수리점. 그런데 여기 좀 이상해. 그리고 나도 좀 이상해. “어서 오세요, 동천 만물수리점입니다. 아마도, 내가 사장인 것 같네요.” 초등학교 근처 천변 상가에는 이상한 만물수리점이 있다. 무당이 굉장한 미인과 함께 산다는 소문도, 밤이면...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