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저자의 시집. 비는 세상 에서 제일 키 큰 사람 지친 새들이 가으내 끌고 오는 청람빛 하늘이라고 노래한 `비오는 주막` 외 `봄밤의 수문을 열다` `물결들` 등 자연이 내뿜는 빛과 소리의농도를 읊은 60여 편의 시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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