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의 아들이고 딸이라는 사실을, 내가 누구의 친구이고 스승이라는 사실을 과감하게 뛰어넘어 출가한 시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시집. 시인은 세속의 집을 버리고 우주 속으로 떠난 사람답게 달과 별, 물과 바람, 새와 꽃, 산과 나무, 구름과 가랑잎을 친구삼아 자신이 우주적 교감 속에서 살고...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