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참으로 기묘하게도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지식인의 책임을 거론한 이는 거의 없었다. 책임이 없어서 그랬을까? 아니다. 지식인이 있다는 것을 아무도 의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 『세월호가 남긴 절망과 희망』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자신이 지식인이라는 것, 그래서 시대의 분노를 야기한 이 참사에 대해 지식인으로서 응당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이들이 있고, 그 책무를 이행하고자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날의 절망, 그럼에도 희망을 봐야 하는 그 이후
사회과학과 문학으로 세월호 참사를 되새기다
세월호 참사 이후 1인 시위와 추모문화제,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가만히 있지 않는 강원대 교수 네트워크(약칭 ‘가넷’)’가 주축이 되어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에 남긴 무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