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트래블러 3부 외전: 인연』 제2권. 목멱산에 봉화가 오르자 한양은 온통 아수라장이 되었다. 민호는 그 정도는 알고 있다는 듯, 느리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완은 희미하게 웃으며 아이들이 안 보이도록 덮어 놓은 솜이불을 걷었다. 하지만 이불이 걷힌 순간 두 사람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인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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