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흑인이다, 나는 흑인으로 남을 것이다』는 인터뷰라는 형식을 빌려 세제르의 생애와 활동뿐 아니라 내밀한 속내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세제르의 정치 활동과 이론적 사유는 ‘휴머니즘’과 ‘문명 간의 대화’라는 관념에 토대를 두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타자의 타자성을 존중하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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