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의 죽음 앞에서 더구나 권력과 무관한 일국의 시인들이 전직 대통령의 서거 앞에서 이토록 많은 추모시를 자발적으로 썼다는 사실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땅의 시인 262명이 쓴 이 추모시집은 시인들의 가슴 저 밑바닥에서 우러나온 인간 노무현,‘바보 노무현’에 대한 반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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