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대하소설 『주역』제6권 《옥황부의 긴급사태》. 천지 자연의 현상은 끊임없이 변해 가지만, 모든 것에 마디가 있어 절도를 이루고 있다. 아무리 긴 사건도 종말이 있게 마련이고, 다시 별개의 것으로 이어진다. 또 사건의 한 마디 속에도 더 작은 마디가 있어 끝과 시작은 수없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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