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여는 작가>로 등단한 김해자의 시집. 지나갔으나 지나가지 못한 삶에 대한 잊혀지지 않는 기억의 잔재들을 70여 편의 시에 담았다. <쪽가위 들고 종이 오리듯 똑똑 실밥을 끊는 아이의 엄마가 된 여자는 솜뭉치 속에 자고 있는 또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여자는 평생 딸딸이만 밟으라는 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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