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안도현이 간직하고 보듬고 하던 애송시들을 엮어 펴낸 책이다. 모두 71편의 시들을 모았는데, 각 시마다 안도현의 짧은 감상 혹은 접하게 된 계기들을 적어 놓았다. "열 몇 살 무렵", "스물 몇 살 무렵" 등 뭉뚱그려 묶은 시들을 보고 행여 엮은 시들의 깊이가 다르다던지, 안도현 시인의 깊이를 재려는 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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