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이 아니었다. 혁혁한 전공을 세운 장군도 아니요, 자신의 주군을 천하의 주인으로 만들지도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삼국지의 그 누구보다도 더 뚜렷이 그의 이름을 기억한다. 무엇이 그를 이토록 유명하게 만들었을까? 소설에서, 영화에서, 고사성어에서, 우리는 여러 형태로 포장된 제갈량을 만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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