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당나라가 망하고 각지에서 제후들이 궐기하여 제 야심을 채우기 위해 무의미한 전쟁을 반복하던 오호십육국 시대. 인륜이 땅에 떨어진 그 처참한 생지옥을 아등바등 살아가던 평범한 병사 장무기는 도망 중 우연히 발견한 동굴에서 뜻하지 않은 기연과 조우하게 된다. 그러나 기연을 앞에 두고도 ‘피치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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