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의 미학을 찬양하는 독일 귀차니스트 작가 호어스트 에버스의 『베를린 대왕』. 엉뚱하고 발랄한 위트에다가, 현대인의 삶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을 지닌 저자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토막살인이나 연쇄살인 따위를 등장시키지 않고도 숨 막히는 긴박감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코믹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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