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波市)는 어류를 거래하기 위해 열리는 해상시장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영광 '파시평'이 등장하고, 이중환의 『택리지』에도 바다 위에서 어류를 사고판다는 기록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역사가 길다. 과거 성어기에는 고기잡이배들이 조업하는 어장에 상선들이 몰려들었다. 어선들은 생선을...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