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시는 시인의 근원적인 정서에서 샘 솟아 나오는 뜨거운 물줄기이다. 삶의 현실에 뿌리를 두고 삶의 고통에 정면으로 맞서면서도 현재적 삶을 뛰어넘을 피안을 꿈꾸는 시적 상상력이야말로 시를 시답게 한다. 이윤주 시인의 이번 시집 『아버지의 사랑』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주관적인 시선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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