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빠, 제게 새아빠가 생겼어요.’ 오늘은 새집으로 이사하는 날이에요. 살던 집보다 훨씬 더 크고, 책상도, 옷장도, 침대도 전부 새것이 되었지만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 새로 생기는 게 또 있으니까요. 낯설기만 한 새아빠, 그리고 오빠, 여동생……. 그냥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서 살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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