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200여 년의 기간 동안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아 성찰과 자기 교정의 시간을 거쳐 선진국이 된 서구 국가들과 달리, 30여 년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일궈낸 대한민국은 각 분야에서 "성장의 모순·역설"이 되풀이된다. 민주화가 진전됐는데도 불신·대립·갈등은 격화하고, 고도성장의 그늘에서 양극화·청년실업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모순에 갇혀 10여 년째 "중진국의 함정"에서 허우적대는 대한민국에 과연 출구는 없는 것일까? 압축 성장의 딜레마 속에서 맴도는 목마의 등에서 내려와 단박에 줄달음칠 야생마로 갈아탈 방법을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