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경남 진주의 백정들은 김봉수를 중심으로 뭉친다. 전염병을 퍼트린다며 억울한 누명을 씌우는 농민단체 농청에 횃불을 들고 맞선다. 도부 이학찬은 자식이 당당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김봉수와 협력한다. 백정 출신 떠돌이 서달수와 이두영은 마산에 정착해 순사보로, 노점상으로 삶을 도모한다. 한편 김봉수는 백정의 딸인 명월관 기생 가향에게 자꾸 마음이 가는데….
짓밟힌 자들이 고개를 치드는 장쾌한 휴먼 드라마!등단 40년의 소설가 민병삼의 장편소설 『천민』. 한국 근현대사 최초의 인권운동인 1923년 형평사운동을 판소리를 방불케 하는 걸쭉한 입담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경남 진주의 백정들은 김봉수를 중심으로 뭉친다. 전염병을 퍼트린다며 억울한 누명을 씌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