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의 장편시집 『니이가타』. 시적 화자가 ‘탈바꿈/변신’ 해가며 역사적 시공간을 넘어서려는 ‘주체’의 모색 과정을 찢겨진 존재들의 역사적/비극적 행로를 통해 형상화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역사의 끊어진 길’을 돌파해 “숙명의 위도”를 온몸으로 넘어서려는 시인의 ‘아름다운’ 분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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