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미터를 45초에 뛰는 겨레는 '거북이'라는 자기 별명이 정말 싫다. 그런데, 학급에서 기르던 거북이를 별명 때문에 떠맡게 된다. 화가 난 겨레는 거북이를 내팽개쳐 두고 돌보지 않는다. 겨레네 아래층에 세들어 사는 훈이는 그 거북이를 남몰래 돌본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는 훈이는 하루 종일 할머니와 함께...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