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하고 달콤하게 자라라고 했더니, 커다랗고 높다랗게 자라서 사람들의 애를 먹인 괘씸한 순무. 할아버지가 잘 자란 순무를 뽑으려고 힘껏 잡아당겨 보지만 순무는 꿈쩍도 않습니다. 할머니, 손녀, 검둥개, 고양이, 쥐가 힘을 합치니 간신히 순무가 뽑힙니다. 순무를 뽑으려고, 누군가를 부르는 행동이 반복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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