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의 사제'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시인 김종철의 일곱 번째 시집. 이 시집은 세상 어느 곳에선가 못 박고 못에 찧이고 또 못 뽑히면서 살아왔고, 오늘도 하나의 못으로 험하고 풍진 세상에서 고달프게 서서 살아가고 있는 한 시인의 참회록이다. 못의 귀향은 '진정한 나'로서의 귀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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