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의 시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연속해서 벌어지는 한 가정의 독살극. 식구 한 사람이 희생될 때마다 슬퍼하기 보다는 오히려 만족스러워하는 이들의 비정상적인 정신상태와 같이 펼쳐지는 가장 비인간적인 연속 살인. 읽는 이의 상상을 뛰어넘는 크리스티 특유의 대역전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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