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평론가 이광호의 새 비평집 『익명의 사랑』. 저자는 동시대의 소설에서는 ‘무심함의 존재 미학과 자기 연출법’을 읽었고, 시에서는 ‘탈현대성의 언어가 익명성의 공간으로 존재를 이동시키는 장면’이었다고 고백한다. 익명성과 무심함으로 요약되는 문학에서의 현상은 정치적 사건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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